[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는 다자녀 가정에 최고 1천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넷째 이상인 자녀로 5년 이상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이며, 입양아의 경우 입양일로부터 3년 이상이 경과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 학비 전액을 지원하며 고등학생은 연간 180만원 이내, 대학생은 연간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6일까지 거주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이후 신청자는 소급해 전액 지원하게 된다.

박주원 시장은 "저출산의 주범인 교육비 지원을 통해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와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