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다함께 힘을 모아 인천을 평생 교육의 메카로!'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인천지역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청소년과 어르신 등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지역내 평생교육 기관간 교류협력 차원에서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 통합 연계 및 운영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협약식에는 시평생학습관을 비롯해 중·동·남구, 강화·옹진군 등 10개 군·구와 미추홀문화회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모두 19곳이 동참했다.

평생교육 기관 및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자원 및 정보 공유 ▲프로그램 공동 개발, 활용 ▲상호 컨설팅 지원 ▲업무 종사자 연수 ▲학점은행제 등의 각종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곧 세부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향후 평생교육을 통합 관할할 가칭 '시 평생교육진흥원'의 설립 및 운영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정규 교육 과정 이외에 개인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세진 평생학습관 팀장은 "지식기반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게 바로 평생교육"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교육청, 학교, 도서관 등 다방면에서 충실한 업무 협조가 가능해져 평생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