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 강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지난해 1%의 가능성도 헛되지 않게 뛰었다"는 오 시장은 "소중한 가치와 꿈의 실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동두천 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이 절실한 만큼 시정 제1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말한 뒤 "정장로 확장사업 등 8개 단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제2지방산업단지와 사이언스타워 마무리 분양, 하봉암동의 4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안정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올해안에 마치고 생산력 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저탄소 녹색생태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해 양주시와 체결한 행정협약을 토대로 도심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중·단기 대안을 마련하고 우선 실천과제로 대기오염원 단속과 EM(유용한 미생물) 보급의 확산,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악취원별 집중 관리와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시민이 참여하는 클린사업을 추진, 건강하고 생명력있는 녹색자연환경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오 시장은 "민자유치 교두보 사업인 왕방산 자연휴양림 그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푸른 숲 드라마세트장 시설 건립을 6월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라며 "여기에 산악레포츠인 전국 왕방산 전국챌린저 대회를 착실히 준비하고 소요산 일원에 브랜드 육(肉)타운을 조성, 볼거리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소요산을 열린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등 관광레저·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 시장은 교육과 문화·예술·체육 육성에 대해 올해 열악한 교육기반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장학제도 확충과 특성화, 차등화로 지속적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록페스티벌, 소요산 단풍축제 등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예술과 문화품격을 높여 나가고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욕구에 적합한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대회를 유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