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원 시장은 "올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이상헌·최재훈기자]김문원 의정부시장은 대내외적 여건을 감안, 올해는 서민을 따뜻하게 하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새해 구상을 밝혔다.

   그는 또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도시발전기반 확충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 행복특별시를 만들기위해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정비를 끝낸 2015년 도시관리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 시의 재도약 기반이 될 반환공여지 개발은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특히 시의 관문인 의정부역 주변 반환공여지인 홀링워터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민자역사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녹색휴식공간으로 조성, 교통 및 쇼핑, 문화의 중심지로 바꿀 계획이다.

   김 시장은 또 새해에는 새롭게 단장한 행복로와 제일시장, 부대찌개거리, 로데오거리, 의정부민자역사로 이어지는 상권을 만들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고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의 신 모델이 될 경전철 사업도 주변 도시환경과 어울리는 하부공간을 디자인해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고, 18년여 동안 쓰레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던 백석천의 복개 부분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웰빙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특히 그는 금의·가릉 지역의 뉴타운 개발사업을 새로운 차원의 도시가치 창출이 가능토록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하고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동·서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한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과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에 이르는 구간의 간선급행 버스노선 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준공된 장암역 환승주차장은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과 광역행정타운 조성, 백석천 및 회룡천 자연 친화형 정비 등 그동안 벌여온 다양한 사업에대해 임기동안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