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시인'투모로우 시티'의 복합환승센터가 지난해 7월 준공 이후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교통요충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환승센터를 경유하는 시내외 버스는 총21개 노선 18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천시내 전역을 운행하는 시내.간선.급행 버스는 모두 13개 노선 134대이며, 광명역행 광역버스는 1개 노선에 10대가 운행되고 있다.
 
   특히 충청, 전라 등 서남부권 시외버스 7개 노선 43대가 송도 환승센터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다.
 
   현재 송도 환승센터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인천 시내 좌석버스는 11~13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하고 있다.
 
   또 전북 군산행은 1일 왕복 7회, 충북 청주행 23회, 전남 광주행 2회, 전남 동광양.여수.순천행은 1일 1회씩 왕복 운행하고 있다.
 
   송도 환승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임은 2천300~3천700원으로, 일반.우등 버스 등 면허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운행 소요 시간은 약 30분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 공항으로 가면서 맛보는 이국적 풍광과 분위기에 이용객들이 매료되고 있다며 송도 환승센터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