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은 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한 (주)아이젠(대표·유병기).

국내 비데업계의 한 획을 그은 (주)아이젠은 지난 2003년 법인 설립후 현재 비데업계 20년 이상 경력의 우수 인력과 선진 제조공정, 완벽한 품질관리 등으로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전세계 약 28여개 국가에 수출해 대한민국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주)아이젠 유병기 대표이사는 "아이젠은 비데 부문 최초로 식약청에서 대장 세척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특허를 받은 쾌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1포켓, 3노즐로 세정, 비데, 쾌변의 독립형 3노즐을 하나의 포켓 구조로 설계해 물의 분사각도 및 항문 세정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독자적인 개발로 인해 (주)아이젠은 품질인증 ISO9001, ISO14001 취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고, 비데 단일 품목으로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CUL, IEC CB, TUV-GS, WRAS 등 전기안전인증 및 물 마크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특허 US Patent, UL 취득 및 FCC 승인을 받아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아이젠 비데는 타 비데에 비해 제품 안정성, 사용 편리성, 설치 확장성이 탁월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또 비데 업계 최초로 2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지역별로 A/S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고객들이 보다 용이하게 언제든지 설치·수리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젠은 지난 2003년 초 전자식 비데로 개발 투자에 실패해 어려움도 겪었으나 분야별 전문가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 모델 개발과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미 2004년에 중국 상해법인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아이젠 미주법인을 설립, 미국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07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종합 진단과 맞춤연계로 시설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아 설비 투자 및 공장 이전을 통해 제2의 성장의 발판을 세웠고, 2008년 중진공 워싱턴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아이젠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비데 업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2005년 36억원, 2006년 73억원, 2007년 103억원, 2008년 114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50%안팎의 성장을 거두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김인성 지부장은 "금년은 중소기업종합진단을 통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한 후 자금, 연수, 컨설팅, 수출마케팅지원 등 맞춤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 있으며 기술성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확대되고 있는 수출시장에서의 아이젠의 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