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평택항으로 오고 가는 화물 수송에 일익을 담당할 포승국가산업단지~홍원리 구간 4차로 도로가 2일 개통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오는 3월25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포승산단 입주업체의 물동량 신속 수송과 설 연휴 전 귀성객 편의를 제공키 위해 조기개통한다는 것. 시는 지난 2003년 4월 도로 연약지반 처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494억원을 투입, 포승국가산단~홍원리 구간을 연장 5.11㎞, 노폭 22m인 4차로로 신설했다.

이 도로에는 도곡1·2교, 신원 IC 등 3개소의 교량과 공단, 도곡 등 5개소의 교차로가 조성돼있다.

그동안 평택 서부·북부지역에는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 서평택IC 등과 연계하고, 기존 지방도 313호선(포승읍 홍원리)을 연결하는 동서축 도로망이 없어 평택항 물동량 수송에 차질을 초래해 왔다. 따라서 이 도로 개통으로 평택항을 이용하는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질 전망이며 평택 서부 및 북부, 남부지역이 서로 연결돼 교통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출퇴근 차량들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포승국가 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