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평생학습사회를 새롭게 열어나가고자 평생교육법을 개정, 공포하여 2009년 8월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민의 평생교육과 효율적인 학교지원사업 등 도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기도 교육국이 2009년 11월 2일 출범, 도내 1천767개에 달하는 평생교육기관이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 평생학습 참여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학습도시는 경기 도민 모두가 학습의 주체가 됨으로써 모두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도시 발전의 새로운 철학이자 이념이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는 도시구조를 형성하고, 특히 1시 1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남녀노소 나이에 관계없이 평생동안 배움으로써 정신과 생활이 나날이 새로워지는 길이 평생학습 도시로 가는 길이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재정적인 지원과 교육시설의 확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질 높은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예산의 확보 없이는 어떠한 정책도 공허한 것이 되므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정책 행정 재정 인력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평생교육에 대한 세계적 동향으로 21세기 도시 기획ㆍ건설의 특징은 평생학습 도시만들기,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로 구체화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 건설은 일본, 미국, 영국, 스페인,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생애학습추진센터, 미국의 21세기 평생학습센터나 영국의 지역교육당국 등이 추진하는 평생교육사업은 모두 지역사회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육복지사업 형태로서 이를 추진하는 중심 조직으로 지역평생학습관이 설치ㆍ운영되고 있으며 이의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이다.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일본의 경우, 평생학습도시 만들기를 주창한 가케가와시 신무라 준이치 시장은 이의 성공으로 무려 27년 동안 재임하였다.
도민의 지식욕구 충족은 결국 도민에게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여 줌으로써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도민 복지실현에 접근토록 하는 것이다.
경기도 평생학습도시는 지방자치시대에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적능력 확충'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충족되어야 한다. 한편, 지식 정보사회와 창조사회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기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경제 사회논리의 영역 속에서 '전인적 자아실현'과 '일자리 만들기(계속 고용가능성 증진)' 핵심과제로 부각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