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영준기자](사)해반문화사랑회가 5일 오후 8시 인천 자유공원내 파랑돌 1층에서 '기타리스트 박규희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2008년 세계 3대 기타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프렝탕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리히텐슈타인 리가 콩쿠르와 스페인 루이밀란 콩쿠르 등을 제패한 박규희(25)가 인천의 기타 음악팬들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타레가의 '어린 두자매', 로자의 '소나타', 캘러한의 '더 리버 베드', 망고레의 '숲 속의 꿈' 등 8곡으로 구성됐다.
박규희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기타를 배우던 어머니를 따라 3세때 처음 기타를 잡은 후 줄곧 벗해 왔다.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롯해 세고비아, 바리오스, 망고레 등이 남긴 기타 음악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세계 콩쿠르를 제패한 진가를 여실히 증명할 전망이다. 문의:(032)765-7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