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도현기자]박우섭(민주당·55) 전 인천 남구청장이 16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남구청장 출마를 선언.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과 지지자 등 50여명과 함께 브리핑룸을 찾은 박 전 구청장은 "사람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사람 존중의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 2002년부터 4년간 남구청장을 역임한 박 전 구청장은 지난 10일 출마선언을 한 김상호(57) 전 인천남부경찰서장과 다음주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성관실(64) 시당 재정경제특별위원장과 함께 치열한 당내 경합을 벌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