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호기자]인천 서구는 수질과 대기, 악취 등 환경오염 발생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환경종합상황실을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청 환경보전과내에 만들어진 상황실에는 총 8개의 모니터와 대기 측정 상황판 등을 통해 지역 대형 공사 현장의 환경 정보가 실시간 전송되고 공무원들은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구 지역에는 가정루원시티 개발 사업과 경인아라뱃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 등 각종 시·국책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의 환경정보가 실시간으로 모니터 등에 나타나 보다 빠르게 오염 확산 방지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대형 공사 현장 주변의 주민들이 각종 환경과 관련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