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장철순기자]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인천지역 청년들을 돕기 위한 '서포터스단'이 꾸려진다.

인천중소기업청은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 지도와 취업 및 창업 상담을 하는 '청년 진로 지원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단은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중소기업 경영인과 청년층으로부터 존경받는 오피니언 리더, 인천중기청 실무자,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주요 활동은 성공한 중소기업 CEO들의 경험을 전수하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중소기업 탐방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대졸자는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전문계 고교 졸업자는 취업 대신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지원단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우수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지원단은 25일 인천중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인천지역 우수 중소기업 채용박람회'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인천중기청이 졸업 시즌을 맞아 취업 준비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상담과 취업전략 특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