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부지에 들어설 야구 국가대표 전용 구장 조감도. (연합뉴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연습할 수 있는 전용 훈련장이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전라북도 익산시에도 들어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3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영구 총재,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이한수 익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야구국가대표 전용훈련장' 지정 협약식을 한다.

   익산시는 이날 야구장 조감도과 사용 계획 등을 일괄 발표한다. 종합운동장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익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KBO와 대표팀 전용 훈련장 계획을 논의해왔다.

   익산시는 부송동에 있는 9만2천140㎡ 부지에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9면, 족구장 6면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을 내년까지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O와 야구협회는 고양시와 지난해 9월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건립 협정도 맺었다.

   고양시 대화동 6만여 ㎡ 부지에 들어설 체육공원에는 야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이 신설되고 파크골프장(18홀)과 탈의실, 선수대기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