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뮤지컬 '모차르트!'가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 공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모차르트!'가 지난 21일 서울공연 막을 내렸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독일어권 뮤지컬로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에 목말라있던 한국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뮤지컬 '모차르트!'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본명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 무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준수는 아이돌 스타라는 편견을 깨고 감성적인 음색과 극에 대한 진지한 분석으로 무대를 장악해 연일 만원사례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스타이자 영화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박건형, 부드러운 음색과 가창력으로 감성을 울리는 임태경, 완벽한 고음처리로 찬사를 받은 박은태까지 서로 다른 색깔로 4명의 모차르트가 그들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뮤지컬 '모차르트!'는 서범석, 정선아, 신영숙, 윤형렬, 민영기, 배해선, 이경미 등의 굵직한 뮤지컬 배우들이 완벽에 가까운 하모니를 보여줬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이러한 성공신화와 감동이 2월 26일부터 대구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26일 오픈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 대구 공연은 지방공연 사상 처음으로 유료관객 1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공연 주최사인 ㈜무크컴퍼니 관계자는 "전국투어의 첫 시작을 뮤지컬의 메카라 불리는 대구지역에서 시작함에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전국에서 몰려드는 뜨거운 반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만명 돌파기념 이벤트 15%할인(25일까지)을 성원 감사 이벤트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