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사정원기자]민주당은 오는 6·2 지방선거와 관련, 광역단체장 후보를 4월 중순까지 모두 확정키로 했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4월4일 확정키로 잠정적으로 결정했으며, 후보 경선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이미경 사무총장) 간사인 오영식 전 의원은 28일 "공심위 전체회의에서 호남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정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심위의 잠정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7일 광주를 시작으로 매주 순차적으로 호남과 제주, 충청, 영남 등을 진행한 뒤 4월24일께 서울을 마지막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방법은 전략공천과 시민배심원제 적용 여부 등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이루어진 뒤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심위는 일단 공천심사 배점기준을 서류 심사와 당선 가능성 각각 40%, 면접 20%로 정했고, 당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 활동, 도덕성 등 4가지 항목을 서류심사 기준으로 잠정 결정했다.

공심위는 또 현역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 단체장 재직시 직무능력을 공천 심사 배점 항목에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