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중견 탤런트 임영규가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술집에서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두르고 테이블을 뒤엎는 등 기물을 파손,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씨는 경찰조사에서 폭행을 하거나 난동을 부린 적이 없으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2003년 술을 마시고 술값 80여만원을 내지 않아 사기혐의로 입건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30대 여성을 때려 상해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