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친환경 쌀 농업 교육 모습).

[경인일보=가평/김윤구기자]가평군은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군은 4일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쌀 소비량 감소 및 소비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고품질 쌀 생산에 27억8천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올해 1천344㏊에서 6천451t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9억5천여만원을 들여 1천600여t의 토양개량제와 친환경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고, 건묘생산을 비롯한 병해충 방제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영농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전천후 농업기반 확산과 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2억3천만원을 투입, 보행관리기 63대를 공급하고 20개소의 관정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재해 및 상해보험료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8억7천여만원을 들여 1.29㎞의 용수로와 보 등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영농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친환경 유기농재배 확산을 통한 기능성 쌀 생산 확대를 위해 5억원을 투입, 36개소 409㏊의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무농약 재배면적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렁이종패, 쌀겨 등의 공급과 우량종자 채종단지 등을 조성함으로써 햅쌀 같은 우수한 미질과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