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최근원(의정부시청)과 오민지(성남시청)가 2010 전국남녀종별종합빙상선수권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일반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최근원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부 5천m 결승에서 7분03초3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42.332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근원은 3천m(40.090점)와 1천500m(38.033점), 5천m 우승에 이어 종합점수에서도 158.555점으로 1위에 올라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일반부에선 오민지가 3천m에서 4분34초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45.802점을 획득, 500m, 1천m 1위에 이어 종합점수에서도 169.358점으로 우승, 역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중부에선 500m와 1천500m, 1천m에서 우승한 장연주(과천중)가 3천m에서 4분46초69로 4위로 밀렸지만 종합점수에서 174.222점으로 1위에 올라 4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에선 전날까지 3천m와 1천500m에서 우승한 김진수(의정부고)가 마지막날 5천m에서 4위(7분11초92)로 밀렸지만 종합점수에서 161.637점으로 우승, 3개의 금메달을 안았으며 박지우(의정부 경의초)는 여초부에서 500m(46.020점), 1천500m(47.320점), 1천m(46.090점), 3천m(50.267점)에 이어 종합(189.697점)까지 석권하며 총 5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