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 관급 건설공사의 발주액과 지역업체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문건설협회인천시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관급건설공사 발주금액은 모두 4천119억원으로 2000년도의 2천956억원보다 39.3%가 증가했다. 지역업체 수주액도 전체의 49.9%인 2천056억원으로, 전년도(1천662억원)보다 2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역별 발주금액을 보면 일반건설은 2000년보다 37.1% 증가한 3천316억원을, 전문건설은 44.2% 증가한 627억원을 발주했으며 기타공사로 175억원을 발주했다. 이중 관내업체 수주금액은 일반건설공사가 38.6%인 1천281억원, 전문건설공사가 97.4%인 61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건설공사는 93.3%인 164억원을 수주했다.
계약형태별로는 총 1천960건중 수의계약이 1천253건(63.9%), 일반경쟁계약이 707건(36.1%)으로 조사됐으며, 금액으로는 일반경쟁계약으로 3천679억원(89.3%)을 발주했고 수의계약으로는 440억원(10.7%)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일반경쟁의 경우 전년도보다 건수는 1.5%P 감소했지만 금액은 3.5%P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하도급은 의무하도급 대상공사(20억원이상) 2천590억원 가운데 1천억원을 하도급해 총하도급률은 39.9%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지역업체가 489억원(48.9%)을 따냈다.
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천시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계획을 시달하면서 발주기관별로 관내 의무하도급대상공사에 대해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을 적극 권장해 지역업체 하도급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천 관급공사 발주 급증
입력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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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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