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 '신국악단 소리아'가 '피겨 퀸' 김연아에 이어 2010년도 '결핵예방 및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주)믹스크리에이티브그룹은 대한결핵협회가 오는 3월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신국악단 소리아'를 2010년도 '결핵예방 및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11월 6일 창립된 국내 유일의 민간 항결핵단체로서, 결핵예방 및 퇴치에 관한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2009년도에 김연아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여 크리스마스 씰 발행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피겨여왕으로 등극한 월드스타 김연아 선수의 후임으로 '신국악단 소리아'가 선정돼 관심을 모은다.

 
 

   2005년도에 결성된 대중국악 그룹 '신국악단 소리아'는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뿌리며 창작곡 'In Panc'이 미국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독도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한편, 최근에는 같은 곡이 중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국악 단체로 국내외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09년도에는 대중가요를 국악으로 리메이크한 인터넷 UCC 제작으로 '국악소녀'라는 애칭과 함께 네이버와 유투브 등을 통해 조회수 100만 건에 이르는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최근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여 영어가사로 제작하여 발표한 'Monsterious Story'(몬스터리우스 스토리) 음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국악단 소리아'가 오는 3월 카타르(Qatar) 및 쿠웨이트(Kuwait) 등 중동 지역 순회 공연을 시작으로, 6월에는 프랑스의 주요 문화 축제 중 하나인 '셔리셔 페스티벌'(Champs Libres Festival)의 공식초청을 받아 특별공연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