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올 예산이 28억3천6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오후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10년도 제1차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지난해에 비해 7천900여만원 삭감된 28억3천600여만원의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을 승인했다.
세입은 도비보조금 28억1천100여만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보조금 2천500여만원. 특히 도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운영비를 1억여원으로 책정했으며,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사업지원도 2천500여만원을 편성했다.
또 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재 부회장 1명의 정원을 5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평택시장애인체육회, 도장애인당구협회, 도장애인e스포츠연맹, 도장애인요트연맹 등 시·군 지부 및 경기단체 가맹승인과 임원 인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밖에 대의원들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안양호 도행정1부지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줬다"며 "올해에도 적은 예산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