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최근 여주읍·강천면·점동면 일대 20여개 마을 이장을 현장사무소로 초청, 공사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인일보=여주/박승용기자]남한강 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대기업 건설업체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 나섰다.

남한강정비사업 6공구 주관사인 현대건설(소장·이영태)은 이달부터 여주지역내 결손가정과 무의탁 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을 찾아 방문,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 측은 한강살리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상호유대를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협력업체, 지역부녀회 등과 함께 이달부터 매달 2회씩 지역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매달 현장의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본사 지원을 받아 이들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무의탁 노인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과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6공구 구간과 인접한 여주읍·강천면·점동면 일대 20여개 마을 이장을 현장사무소로 초청, 공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 의견을 듣는 등 남한강정비사업과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와 이장단을 중심으로 지역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