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정대훈(부천 정산고)과 김상길(인천 선인고)이 2010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고학년부에서 나란히 체급 1위에 올랐다.

정대훈은 14일 전남 해남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 고학년부(3학년) 라이트 헤비급 결승에서 한태양(충북체고)을 6-4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상길은 남고 고학년부 미들급 결승에서 강용호(천안 제일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12-11, 1점 차로 이기며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고, 김문견(수원 동원고)은 여고 저학년부(1·2학년) 웰터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끝에 손일중(서산고)을 9-8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고 고학년부에선 김사라(용인 풍덕고)가 밴텀급 결승에서 오푸른(성남 야탑고)을 7-5로 물리치고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고, 남보배(고양 정발고)도 웰터급 결승에서 이유미(풍덕고)를 7-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