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이 각각 주말 사이 지방선거와 관련한 출정식과 당원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참여당은 21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2010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대회를 열고, MB정부 심판으로 6·2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지방선거 출마자와 당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정 당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5월까지 당원을 10만명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민참여당은 지난 12일과 13일 중앙위원들을 대상으로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이병완 상임고문과 유시민 주권당원을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의결한데 이어 이날 이재정 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포함시켰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도 이에 앞서 지난 20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대의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 출마 선포식을 갖고, 6·2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참석 대의원들은 도지사 후보에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김양현 실업극복평택센터장을 광역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했다. 또 기초단체장 7명(성남 김미희·안산 이하연·평택 김용한·광명 이병렬·군포 송재영·화성 홍성규·과천 류강용), 광역 의원 13명, 기초의원 45명 등 모두 65명을 지방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