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화성/김학석기자]바이오 및 제약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으로 타 지역 유출 방지와 재정착을 위한 '경기화성 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화성시는 25일 마도면사무소에서 '경기화성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공람 및 합동설명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바이오 밸리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입지 계획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등에 대한 관계자들의 합동설명 후 주민 질의를 받는 공청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위원회와 산업단지계획승인위원회 심의, 손실보상협의 착수와 공사 착공을 올해안으로 끝낸 뒤 내년부터 부지 조성공사 및 분양을 통해 2013년 6월께 산업단지를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9년 11월 경기도·화성시·한화도시개발이 협약을 체결,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일원에 추진중인 화성 바이오밸리는 습지와 녹지를 연계한 생태형 녹색산업단지로 조성돼 도내 최대 생명산업특화단지로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화학, 기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는 총 174만㎡ 규모에 6천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6천500명의 고용 창출, 연간 3조1천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2만3천5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연간 생산유발 효과 11조3천억원, 1조2천27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발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