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사령부는 침몰된 천안함 생존자 58명중 43명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나머지 생존자 중 최원일 천안함 함장을 비롯한 5명은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으며 10명은 함대 내 생활관에서 안정중이다.

 2함대 관계자는 "부상자 43명 중 대부분은 경상이지만 정신적 충격 등을 치유하기 위해 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며 "건강이 양호한 최 함장 등 5명은 사고해역에 투입돼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