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왕/이석철기자]6·2지방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의왕시는 단체장선거와 마찬가지로 광역후보선거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의왕시 광역의원 2명이 모두 한나라당이다. 민주당은 오는 6·2선거에서 기필코 1석이라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 또한 2석 모두 사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 광역의원 선거구는 1선거구와 2선거구로 나눠 치러진다.

 
 

3선도전 김대원 민주 3인방 공천경쟁

■ 의왕 제1선거구(고천, 오전, 부곡) = 의왕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가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대원(52) 현 도의원이 일찌감치 3선에 도전한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불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 재학중이며 제2대 의왕시 시의원과 경기도의회 제6대 의원을 지내고 현 7대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과는 달리 3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공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종용(49) 예비후보는 한양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중앙당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의왕시 충청 포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창수(51) 예비후보는 경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의왕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前) 안양·군포·의왕 행정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펼쳤다.

김원봉(65)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제4대와 5대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12일 시장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14일만에 광역의원으로 바꿔 표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종훈·장태환 1대1 본선 맞대결 준비

■ 외왕 제2선거구(내손1·2, 청계) = 의왕 제2선거구는 1선거구와는 달리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1명씩의 후보를 내고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종훈(64) 예비후보는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화성시에 소재한 창문초등학교와 의왕시 소재 왕곡, 오전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현재 의왕시 문화원장직을 맡고 있다.

민주당의 장태환(48) 예비후보는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해까지 갈뫼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금년에는 백운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아 학교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운동연합의왕시회장직을 맡아 의왕시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