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몰한 '천안함' 함미에서 3일 발견된 고(故) 남기훈상사의 시신이 4일 오전 백령도에서 해군 헬리콥터를 이용해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에 도착한 뒤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다.

   침몰한 '천안함' 함미에서 3일 발견된 고(故) 남기훈(36) 상사의 시신이 4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다.
 
   천안함 사격통제장치 책임직위인 '사통장'을 맡았던 남 상사의 시신은 이날 오전 독도함에서 헬기에 실려 평택 2함대로 옮겨졌다.
 
   이어 검안과정을 거친 뒤 2함대 의무대 옆 임시 안치소에 모셔졌다.
 
   시신 검안은 유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해군은 남 상사 유족 요청으로 성남 국군수도병원 대신 2함대 사령부에 남 상사 시신을 안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