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여주/박승용기자]여주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여주장애인 복지관이 문을 연다.
오는 14일 문을 여는 여주장애인 복지관은 대지면적 2천38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물리치료실, 작업 활동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이 자리하고 2층에는 상담실, 정보화 교육실, 치료실 등 각종 재활치료실과 3층은 식당, 강당 등으로 꾸며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여주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의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언어·미술치료, 직업교육 및 알선, 정보화 교육과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등 장애인과 관련된 각종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주군장애인복지관 김은희 관장은 "복지관 개관과 동시에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욕구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조사를 바탕으로 여주군 장애인 실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장애인복지관 사업 내용이 기존 단체의 고유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여주군과 함께 관내 장애인단체와 머리를 맞댈 것"이라며 "복지관이 빠른 시일 안에 지역사회에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개관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 이범관 국회의원, 이기수 여주군수, 안용운 여주군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장애인 복지관협회, 경기복지재단 등 관계기관 대표자, 여주군 관내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