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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우형·이강림 2파전 민주 박낙영 대항마
■ 포천 제1선거구(군내, 신북, 창수, 영중, 영북, 관인, 포천, 선단)=한나라당은 현역인 이우형(53) 도의원과 이강림(52) 시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다 광역의원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일찌감치 방향을 선회한 이강림 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단일화되는 듯했지만 공천마감 당일에 이우형 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경합하게 됐다. 이우형 후보는 24년간 농협에서 근무해 오다 지난 2002년 한나라당 포천·연천지구당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정치에 입문,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이강림 후보는 재선 시의원으로 2002년 정계 입문 당시 도내 최다득표율을 기록했으며, 2006년 선거에서도 출마한 9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선거구별로 1명씩 공천키로 한 민주당은 박낙영(55) 연천·포천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박 후보는 두 차례 지방선거 낙선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지지기반을 내세워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이철우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선고지 이주석 공천경쟁이어 민주·민노 산넘어 산
■ 포천 제2선거구(소흘, 내촌, 가산, 일동, 이동, 화현)=정당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등 가장 많은 후보군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도의회 보건환경위원회와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예결위원회 등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제7대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 이주석(63) 도의원이 3선 고지 탈환에 나섰다. 여기에 포천시 경제농정국장을 지내는 등 34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포천중·포천일고 총동문 회장인 윤영창(61) 성일 플라텍 사장과 포천시 학원연합회장인 이희승(47) 송우UPI컴퓨터·보습학원장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소흘농협 감사인 이원석(49) 고려광고공사 대표가 나서며, 민주노동당에서는 민주노동당 무상급식 실현 운동본부 본부장인 이명원(35) 오카리나 강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