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영준기자]35년이라는 국내 최장 공연기록을 갖고있는 연극 '에쿠우스'가 인천 부평아트센터 개관공연으로 9일(오후 8시)과 10일(오후 3시·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엔 정태우, 류덕환, 송승환, 조재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관심을 끈다.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찌른 17세의 소년 앨런 역은 정태우와 류덕환이 맡았으며, 앨런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은 송승환과 조재현이 열연한다. 송승환은 1981년, 조재현은 1991년과 2004년 앨런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최수진의 안무와 마이미스트 남궁호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에쿠우스'의 군무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세 이상 관람가. 문의:(032)5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