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수원여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도대표 1차 평가전 여고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7일 가평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유송이와 홍승연의 활약에 힘입어 박성아가 분전한 연천 전곡고를 3-1로 물리치고 1차 평가전 정상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이날 첫 단식에서 유송이가 전곡고 유진을 2-0으로 물리친 뒤 두 번째 단식에서도 홍승연이 전곡고 이슬을 2-0으로 제압, 승기를 잡았다. 수원여고는 세 번째 단식에서 이다운이 전곡고 박성아에 0-2로 패했지만 복식에서 유송이-홍승연 조가 유진-심수산나 조를 2-0으로 꺾어 승패를 갈랐다.

남고부에선 수원 삼일공고와 연천 전곡고가 1차 평가전 패권을 다투게 됐다.

삼일공고는 준결승에서 정홍, 김기훈, 박상민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고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고, 전곡고는 4강전에서 권시욱, 정유진, 나정웅, 김태훈의 활약으로 안성 두원공고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