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차흥빈기자]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항공편을 오는 2011년 3월까지 후원받는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빌딩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갖고 후원 증서를 전달했다. ┃사진
이번 후원 연장에 따라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시 김연아 선수는 2011년 3월까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일등석을, 부모와 코칭 스태프 등 5명에 대해서는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1년간 김연아 선수와 이와 같은 내용으로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주로 이용하는 대한항공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에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차세대 일등석인 '코스모 스위트'로 명품좌석에 속한다.
대한항공은 김연아 선수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