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정부/김환기기자]출판도시에서 교육을 받고 출판도시에서 일자리를 갖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와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현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여성인력양성을 위해 출판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한번의 교육으로 출판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유통까지 출판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배우게 된다.

또 출판 현장 견학, 방문 등을 통해 실무자와 직접 만나는 등 피부에 와 닿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편집, 기획, 디자인 등 출판관련 전문교육은 출판전문기관인 SBI(서울북인스티튜트, 서울 마포 서교동)에서 진행하며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출판사 대표 특강 및 출판사 방문현장 실습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 수료후에는 출판도시내 출판사에서 수료생의 80%이상을 인턴 채용할 예정이며 교육 공고시점인 지난 7일 기준 이미 20개 출판사에서 27~29명의 인턴채용을 희망한 상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7월1일까지 총 33일이며 주 5일 하루 2시간에서 6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도 2청 최봉순 복지여성정책실장은 "'기업 맞춤형 여성전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15%, 2009년 55% 취업성과를 올렸다"며 "올해에는 교육생 80% 이상에 대해 최소 3개월 이상의 인턴 근무 기회를 제공, 향후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체계를 '교육=취업'이란 원스톱형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