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은 14일 경제위기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무등록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희망금융사업 협약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새마을금고에서 추천을 받은 6~10등급의 무등록 사업자로, 경기신보는 모두 354억원, 업체당 300만원 한도내에서 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1~3년, 보증 비율은 100% 전액 보증이며 대출금리는 4%이다.

'지역희망금융사업 협약보증'은 소액신용대출의 과소 공급으로 저신용 영세자영업자 및 무등록 사업자가 고금리 사채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신보와 새마을금고가 협력, 시행되는 자금지원 제도다.

현재 경기신보는 영세자영업자와 무등록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자금 및 사채 해소를 위한 '금융소외 특례보증'을 비롯, '자영업자 재기특례보증'을 시행중에 있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제도를 계속해 확대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보증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