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성호기자]인천신항 I-1단계 A·B 컨테이너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로 A터미널은 대한통운이, B터미널은 영진공사와 STX팬오션 등과 컨소시엄을 이룬 (주)선광이 선정됐다고 15일 인천항만공사(IPA)가 밝혔다.

IPA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신청 업체의 화물창출 능력과 생산성, 장비의 현대화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IPA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지역 전문가를 배제하고 지난 13일부터 1박2일의 평가기간 내내 평가위원의 유·무선 통신망을 차단했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2012년말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준공 예정인 부두 길이 800m, 부지면적 48만㎡, 3선석 규모의 컨테이너터미널 1곳씩을 30년간 임대 운영하게 된다.

단 터미널이 개장하는 2013년 상반기까지 포장, 전기설비 등의 상부시설 공사와 하역시설 설치는 직접 마무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