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진오기자]한나라당 인천지역 당내 경선이 이번 주를 고비로 대부분 마무리된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오는 21일 있을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여론조사 경선지역으로 정한 곳의 각급 후보자를 발표한다. 남동구청장과 서구청장, 동구 광역의원 1선거구, 계양구 광역의원 1·2선거구, 서구 광역의원 2·4선거구 등 7명이다.

21일에는 남구 광역의원 1선거구 후보자추천위원회가 개최된다. 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등장한 후보선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론조사나 공천심사위원회가 후보자를 정하는 게 아니라 선거구내 유력단체 관계자와 지역 당원협의회 간부 등 100여명으로 하여금 후보자를 뽑도록 한다는 것이다.

23일에는 계양구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가 열린다. 계양구청장과 계양구 기초의원 다·라 선거구 등 3명의 후보자가 이날 결정난다. 주말인 24일에는 서구 광역의원 1선거구 후보자를 뽑는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가 있게 되고 26일에는 부평구청장 후보자를 선출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가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연수구 당원대의원대회가 펼쳐진다. 연수구청장 후보와 연수구 광역의원 1·2선거구, 연수구 기초의원 가·나·다·라 선거구 후보 등 7명의 각급 선거 후보자를 한꺼번에 선출한다. 연수구 당원대의원대회가 끝나면 한나라당은 인천지역 후보자 대다수를 뽑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