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영준기자]인천문화재단이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2010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정공모' 신청을 받는다.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정 공모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와 안정적 창작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공모는 '예술창작다년지원'과 '예술인 역량강화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년지원 영역의 '공연 예술' 분야는 올해부터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매칭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의 형태로 시행된다.

창작극의 개발과 실연쪽에 중점을 두었던 예년과 달리 공연 분야의 인프라(공연장)와 레퍼토리(콘텐츠 개발)를 동시에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

선정된 시설과 단체는 자발적인 조율 과정을 거쳐 협력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된다.

'시각 예술' 분야에서도 지원 규모가 2년간 5천만원까지 늘었다.

'레지던스프로그램 운영지원'은 인천에서 운영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인천의 지역성을 강조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예술가와 지역주민과의 예술적 교류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서는 방문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서 양식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공연과 레지던스 프로그램(032-455-7135), 시각과 역량강화 프로그램(032-455-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