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양평/이석삼기자]중앙선 수도권전철 오빈역사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양평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용문역까지 연장 개통한 중앙선 수도권전철 구간 중 미개통한 오빈역사가 6월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정상적으로 개통한다.

지상 2층 규모의 오빈전철역은 총 123억7천90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오빈리 일원 주민들은 그동안 수도권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로 소외돼 온 양평지역 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복선화전철 공사구간인 양평역과 아신역 사이에 오빈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지난 1997년부터 제기해 왔다.

오빈역 신설은 인구 20만 양평시 승격을 위한 신애·덕평·오빈리 일원 도시화 촉진과 지역균형발전을 현실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군은 지방재정 및 상환 능력을 고려, 지방채 발행을 결정해 오빈역 신설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용문역까지 복선전철 개통 후 양평역~오빈역~아신역에 이르는 준도시벨트내 전원주택 신축 및 저밀도 공동주택 건설 등 도시화 촉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