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양동면 석곡리 양평을미의병 묘역 내에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를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군(郡)은 독립유공자의 애국충정을 기리고자 양평 출신 의병 이연년, 변준호, 신석영, 이승룡, 양재은, 남상철, 윤기영, 김영일 지사의 공적비를 신설했다.
 
   또 안기영 지사 묘를 이곳으로 이장하고 김백선 의병장의 어록비도 설치했다.
 
   공적비가 세워진 양평을미의병 묘역은 일제에 항거해 의병활동을 하다 장렬하게산화한 양평지역 출신 호국 영령을 기리려고 군이 지난 2007년 묘역성역화 사업으로조성했다.
 
   을미의병(乙未義兵)은 1895년 명성황후(明成皇后) 시해사건과 단발령(斷髮令)에분격한 유생(儒生)들이 친일내각의 타도와 일본세력의 구축을 목표로 일으킨 항일의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