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안상수 시장과 한나라당 인천시당 각급 선거 후보자들이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김범준기자 bjk@kyeongin.com

[경인일보=정진오기자]지역 정치권의 발길이 일제히 천안함 분향소로 향하고 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26일 오후 각급 선거 후보자들이 공동으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시장도 함께 했다. 한나라당은 남구 숭의동 당사에도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인천시의회 강창규 의장 등 시의원들도 이날 오전 시청 앞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민주당 인천시당 역시 지난 25일 오후 시청 앞 분향소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시당 핵심 당직자들이 합동으로 분향했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도 참석했다.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와 당내 지방선거 출마자, 그리고 이상구 시당위원장 등 당직자들도 27일에 인천시청 앞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는 행정기관에서 마련한 분향소가 시청 앞 광장에 1곳이 마련돼 있으며, 이곳 이외에는 연수구 롯데마트 앞, 남구 인하공전 내, 계양구 효성고등학교, 해병6여단 등에 별도의 분향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