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6·2 지방선거' 진보진영 인천시교육감 단일 후보가 이달 안에 선정될 전망이다. 보수진영도 내달 1일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시교육감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희망 일파만파'는 27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진보진영 단일 후보를 선정하고 발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교조 출신인 이청연 예비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사람이 이 예비후보 뿐이다. 그의 정책·공약이 우리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해 이 예비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내달 1일 비(非)전교조 시교육감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보수 성향 예비후보 7명으로부터 정책·공약을 받고 있다. 28~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9일에는 비공개 정책토론회(정책·공약 평가)를 개최하기로 했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 관계자는 "내일(27일) 여론조사 실시 방안 등 단일 후보 결정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이슈 중 하나인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입장도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내달 중순 이전에 시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의사를 물은 뒤 정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오는 30일 인천시장 예비후보들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