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문화재단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사진은 이색연극 '꼬방꼬방'의 한 장면.

[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조석준)이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놀이문화체험과 연극공연, 전시, 가족특별체험전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어린이 축제 한마당은 '뚝딱뚝딱 어울림 신나는 놀이+터'를 주제로 어울림극장, 별모래극장, 꽃메야외극장, 어울림누리미술관 등 실내·외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충족시키는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5월 가정의 달을 여는 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는 가족특별체험전 공룡속 미디어 체험 놀이터 '입구 몽(夢) 똥구 몽(夢)(몽:아이들의 꿈)'을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거대한 공룡의 몸속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예술재료들을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거나 만든 작품속으로 들어가보는 통합적 예술체험 놀이다. 관람은 화·수·목·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요금은 일반 7천원, 어린이 단체 5천원이다.

별모래극장에서는 1~2일 양일간 만 2~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일본극단 가제노코큐스의 어린이 공연 '토핀샨-애들아 놀자'가 무대에 오르고, 어울림극장에서는 4~5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서울 발레씨어터의 어린이날 특별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공연된다.

5일 어린이날 별모래극장에서는 우리 전통놀이와 전래동요를 놀이음악극으로 구성한 이색연극 '꼬방꼬방(극단·사다리)'이 무대에 오르고 어울림누리 꽃메야외극장에서는 두 편의 무료공연이 선보인다. 신나는 타악연주와 신기한 재활용 악기를 이용한 어린이 타악뮤지컬 '우당탕탕 소리탐험대'와 온 가족을 위한 가족인형극 '토끼야 위험해'가 공연된다.

특히 어린이날 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행사가 하루종일 열린다. 연극과 놀이를 겸한 아무거나 줄인형 공연, 장수풍뎅이 유충을 직접 잡는 꿈틀꿈틀 곤충체험, 나무인형·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된다. 공연 예매 및 문의:고양문화재단(1577-7766), 어울림미술관(031-960-9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