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파주 교하신도시 입주민에게 공공행정을 비롯 문화, 복지, 체육시설 등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복합커뮤니티센터(A1, 1·2지구)가 2011년말까지 들어선다.

시는 28일 교하읍 와동리 599 공사현장(1만4천926㎡ )에서 류화선 시장을 비롯 신충호 시의회 의장, GS건설 이휘성 대표이사 등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총사업비 655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9천359㎡ 규모로 지어질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동사무소, 공연장(584석), 수영장(25m 5레인), 다목적 연회장, 노인 및 청소년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에는 수경공간과 테마별 쉼터가, 옥상에는 옥상녹화를 통한 야외전시장 및 감성정원 등이 각각 조성된다.

시는 특히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비롯 태양광 집광, 태양열 집열, 태양광 덕트시스템 등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교하신도시 1·2지구 주민들의 높아진 문화 욕구 충족과 함께 다양한 공공민원 수요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화선 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날로 증가하는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수요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분산됐던 공공청사를 한군데로 집중함으로써 시설비는 물론 관리비 등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9월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지부진하다 최근 LH에서 공사비 300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이날 착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