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장호 한나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일부 후보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식사대접을 하는 등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분위기 조성을 강조. 그러나 김 후보는 구체적인 사례를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 이에 대해 일부에선 "상대후보들을 견제하기 위한 경선용 발언"이라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난무. 김 예비후보는 또 "인천 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 일산 3호선을 김포로 연결하고 10%의 예산을 절감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며 추가공약을 발표.

무상급식이 당론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답변. 김 후보는 이와함께 낙후된 북부지역에 영어마을과 중국어 마을 설립, 중국 인민대 분교 김포에 유치 등을 공약한 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같은 사업을 벌일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고 강조. /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