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이성철기자]창간 50주년을 맞아 경인일보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개최하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5월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푸른하늘, 우리들 세상'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부모, 온 가족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해마다 더욱 다채로워진 무대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행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연마당 - 다양한 공연과 함께하는 축제의 시작

늠름하고 절도있는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팡파레와 의장시범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경기도립무용단의 농악무는 한국의 전통미의 진수를 보여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전당내 공연장에서는 환상의 줄인형 콘서트와 다문화 가정의 에피소드를 담은 연극 '헬로우 오복성'이 공연된다.

'헬로우 오복성'은 작은 농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재미를 통해 관객에게 미소를 띠게 만드는 연극으로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극으로 가족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소공연장에서는 비보이, 난타 등 특별공연과 버블쇼,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어린이 유괴사건과 관련,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괴 예방 연극이 펼쳐져 교육 효과도 만점이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아름답고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필하모닉 현악 앙상블과 경기도립국악단의 풍물판굿과 판소리로 동서양 예술의 균형을 맞춘다. 이외에도 캐릭터 거리 마당 공연과 피에로 코믹마임 그리고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의 맘까지도 사로잡을 것이다.

아카펠라 그룹 MAYTREE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즐거운 날 어린이들과 함께한 부모들의 마음을 한껏 가볍게 해준다.

 
 

#체험마당 - 즐거운 놀이동산에 온 듯한 느낌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놀이마당이 준비되어 좀더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체험마당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천연비누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형형색색 예쁜 구슬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직접 만들 수 있어 미적 감각도 표현하고 자기만의 예술품을 갖게 되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전통악기 만들기와 종이접기가 펼쳐져 직접 만들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미 종이접기는 시간대별로 강사들의 종이접기 시범 및 지도를 통해 손쉽게 원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또 몸도 통통, 마음도 통통이라는 제목의 에어바운스 놀이터는 대형 공기 조형물이 들어서 놀이터를 이룬다.

진행요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미끄럼도 타고 축구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민 포토존을 만들어 선착순 500가족을 선정해 사진 촬영과 함께 인화까지 해주는 '행복사진관'이 열리고 국내산 대나무를 이용해 전통악기인 단소를 직접 만들고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행복의 소리, 바로 여기에'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코너를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는 생명나눔 기증 캠페인도 펼쳐질 예정이다.

 
 

#재미마당 -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재미를 찾아라

동물과 인기 만화 캐릭터가 행사장을 종횡무진 다니면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함께 뛰어노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낼 예정이고 전시장에서는 마술쇼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는다.

어린이들의 마술의 재미와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특급 마술사가 펼치는 조커스 매직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행사 하루종일 인기가 많았던 페이스 페인팅이 새로운 아이템인 캐리커처와 함께 가족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자신의 특징을 부각시켜 익살스런 그림으로 표현하는 캐리커처는 해마다 많은 아이들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6명의 캐리커처 화가와 10명의 페이스 페인팅 강사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먹거리마당 - 맛있는 간식은 축제의 필수

역시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즐거운 행사라도 배가 고프고 목도 마르면 왠지 아쉬운 법.

오감을 자극하는 갖가지 먹거리들이 한껏 뛰어놀다 허기진 배를 채워준다. 매년 행사 때마다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맛있는 간식들이 올해엔 더욱 풍성하게 찾아와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올해 행사에도 농협의 알뜰장터가 설 예정으로 먹거리 마당의 폭발적인 인기로 올해 커진 먹거리 마당은 이번 축제에 또하나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술대회 - 하얀 도화지에 그리는 환경사랑

갤러리아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가 전당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환경을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열려 그림 그리기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제장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화폭에 옮겨담은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은 아이에게 더없이 좋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책, 프로야구 사인볼 등 풍성한 경품도 준비돼 있어 몸도 마음도 풍성한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