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도당 출마자 전진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작을 알렸다.

2일 수원 인계동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유 예비후보 외에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중앙당 당직자 및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민주당 김진표 후보측 박공우 대변인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기명 전 노무현 후원회 회장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출마자 전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유시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양보하고 양보하고 또 양보하는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야 하며, 상대가 제안하는 규칙이 국민들 보시기에 할 만하다는 선이면 우리의 유불리에 얽매이지 말고 합의해야 한다"고 단일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가 새로운 진보진영 통합의 시험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대하고 협력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심판하려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