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경기도컬링이 2010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2연패를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의정부고와 숭실대로 팀을 꾸린 도컬링은 2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스포츠클럽을 2-0(5-4 7-2)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도컬링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3선 2선승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도는 김정민, 서민국(이상 숭실대)과 김우람미루, 장진영, 김산(이상 의정부고)이 1차전에서 의성스포츠클럽과 매 엔드 접전을 이뤘지만 막판 스톤을 밀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2차전에서도 상대의 범실을 틈타 스톤을 중앙으로 밀어넣으며 승패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