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건축 문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2010 인천건축박람회'가 6일 문을 열었다.
무대가 마련된 송도컨벤시아는 주택과 건축 분야의 신제품 및 신공법을 감상하려는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방문객은 즉석에서 참관 카드를 작성했다. 현장을 찾은 상당수는 인천과 서울, 경기 등지 관련 기업의 임·직원으로 파악됐다.
6천여㎡ 규모 전시장은 130여개 회사의 300여 부스로 가득 들어찼다. 각 업체는 주력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상담 부스에서 고객을 맞이했다.
서구 마전동에 본사를 둔 (주)비성건축은 이날 '스틸하우스'를 주력 품목으로 앞세웠다.
스틸하우스를 기존 주택의 골조 대신 경량철강재로 대체한 것이라고 소개한 심태영 대표는 "집은 아름다움, 내부 편리성, 오랜 가치성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뤄야한다"며 "차세대 전원주택으로 국내 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마루 전문업체 (주)모던우드 박훈기 부장은 "상업용부터 아파트, 학교까지 마루 시공에서 차별화된 제조특허를 지녔다"면서 "1999년 설립해 전국적 수주 실적 향상과 매년 1.5배 가량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만난 40대 A씨는 경기도 광명 종합건축자재 임원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요즘 업계의 흐름 파악과 향후 매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점검중"이라며 "궁극적으로 사업을 같이 진행할 예비 파트너사가 있는지 눈여겨 봤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지역 첫 건축박람회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부대행사로 소품만들기 체험관, 세미나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건축 사업파트너 '만남의 장'
인천건축박람회, 업계 동향·비전 한눈에… 예비동반자 '찜'
입력 2010-05-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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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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