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두터운 배후세대와 전철개통 효과가 기대되는 서판교역 예정지 주변이 서판교지역 내 상권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총 1천256명을 대상으로 서판교지역 내 상권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상권 인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서판교역(가칭) 개통 예정지 주변으로 응답자의 46.1%에 해당하는 579명이 이 지역을 유망상권으로 꼽았다.

서판교역 예정지는 향후 역세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탄탄한 배후 소비세력이 큰 장점으로 주변으로는 단독주택단지와 아파트단지, 관공서, 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 역세권 예정지 다음으로는 전면에 운중천을 두고 있는 A8-1, A12-1 블록 사이 형성된 상권으로 설문조사에서 22.5%(282표)를 얻었다. 이 지역은 주거지와 분리될 수 있다는 약점이 있지만 교각이 상권으로 직접 연결돼 소비수요 유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신도시 지역 중 가장 낮은 상업용지비율을 기록한 판교지역 중에서도 높은 주거 선호도와 발전 기대감을 갖고 있는 서판교지역 상가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판교 유망상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예비 투자자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이번 서판교 상권 선호도 설문조사결과 배후세대와 역 개통에 대한 인기도가 높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